BAT 코리아가 답배값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한다.

국내 담배시장의 18%를 차지하고 있는 다국적 담배회사 BAT 코리아(British American Tobacco Korea)는 오는 28일부터 소매점에서 파는 담배값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BAT 코리아는 담배 가격 인상 이유에 대해 “원자재 값 인상과 물가인상률 등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새로운 가격정책이 필요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BAT 코리아가 공급하는 담배는 던힐, 켄트, 보그 등 애연가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제품. 일각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경쟁업체까지 영향을 주지 않겠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KT&G 측은 가격인상에 대해 함구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고 다국적 회사 필립모리스와 JTI 코리아는 아직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금연연구소는 BAT 코리아의 가격인상에 대해 21일 논평을 발표하고 “국민에게 독을 팔아 이윤을 챙겨오더니 이번에는 탐욕에 눈이 멀어 국민들을 희롱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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